제물포커피연극향연
제물포區소극장, 지역의 척추를 세우다

제물포구 소극장이 연대하여 지역의 척추를 세웁니다. 경인철도의 궤도(관성과 질주)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탄력 있는 장소의 서사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도원역 배다리헌책방거리에서 동인천 신포동을 거쳐 인천역 차이나타운으로 이어지는 길(3㎞)을 - ‘제물포르네상스’가 실패한 시점과 지점에서 - ‘제물포仁流(인류)갯골’로 명명하고, 산재해 있는 책방, 카페, 식당과 연계하여 인천의 서사 생태계를 확장합니다.
인천 원도심은 중앙집권의 시각과 언어에 종속되어 ‘1883(식민지)개항장’의 식민지 낭만화와 ‘인천상륙작전’이라는 국가안보상업주의(반공)에 지나치게 물들었습니다. 19세기 제국주의와 20세기 냉전논리 넘어 시민삶터의 주인이 되고자 커피와 연극을 매개체와 촉매제로 배치한 ‘제물포커피연극향연’을 10월에 진행합니다.
※※※
커피: 근대의 상징(기호품)을 소비하는 대신 ‘양탕국’으로 체화한 공동체기억의 매개체로 활용.
연극: 공단도시의 ‘노동하는 몸’에서 ‘놀이하는 몸’의 광장문화를 위한 촉매제로 배치.

홍예門문화연구소가 진행한 ‘인천발품’을 행위에서 장소의 서사로 확장하고자, 경인선(도원역-동인천역-인천역) 궤도 넘어 장소의 서사를 잇는 ‘제물포仁流갯골’을-산책로 개념으로-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의 걸음으로 도시에 거름을 주고자 합니다.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외친 “제물포 르네상스”는 도시를 살아있는 유기체가 아닌 부동산을 위한 쇼핑몰로 구획했고(대표적인 예: 상상 없는 상상플랫품), 전시물처럼 포장했습니다. 삶의 과시는 쇼핑으로 보여줄 수 있지만, 삶의 서사는 산책과 같은 행위로 구축됩니다. 명품도시, 경제수도, 초일류도시가 아닌 산책을 할 수 있는 도시가 삶을 위한 도시입니다.
대한민국 건설토건의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낸 배다리헌책방마을의 ‘배다리4.0시대’, ‘싸리재‧경동‧개항로’의 다층적 장소와 관념적 공간, 인천패션의 성지(였던) 신포동, 차이나타운과 인천역까지 걸음으로서 도시의 거름을 심는 경험을 해보십시오.
삶의 척추는 자기서사를 구축하는 일상에서 이루어집니다.
산책이 내 삶의 척추를 세웁니다.

인형극장 창영당

인형극 “제물포를 깨우는 아이들”
2026. 10. 1(목) 11:00am 인형극장 창영당
(창영초등학교 앞, 인천 제물포구 우각로15번길 15)
시놉시스
어느 날, 배다리 골목에 이상한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이름은 잊음귀!
잊음귀는 사람들이 오래 기억하지 않는 이야기들을 몰래 주워 먹으며
점점 몸집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배다리의 소중한 이야기들까지 몽땅 삼켜버리려 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 다리는 잊음귀를 쫓아 골목을 누비다가
바다의 수호신 포몽이, 아기 갈매기 포로미,
그리고 잊혀진 물건들 사이에 사는 작은 뭉치를 만납니다.
“잠깐! 그 이야기들은 그냥 옛날이야기가 아니야!”
아이들은 잊음귀가 삼키려는 이야기들을 찾아 나섭니다.
그 과정에서 오래된 철길과 학교, 책방과 성냥공장,
바다와 등대에 얽힌 이야기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되찾을수록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사라진 줄 알았던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과거의 이야기는 오늘로 이어지고,
오늘의 아이들은 다시 내일의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과연 아이들은 잊음귀에게서 제물포의 이야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잠들어 있던 마을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힘찬 목소리와 함께 깨어납니다!
연출의 말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에는
지도에 쉽게 표시되지 않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래된 골목을 걸어온 사람의 발걸음,
한때 마을을 환하게 밝혔던 성냥공장의 불빛,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학교,
책장을 넘기며 시간을 건너온 헌책방의 책들,
그리고 기차가 떠나고 돌아오던 철길의 기억까지.
이 이야기들은 너무 오래되어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누군가 기억하고 이야기하는 순간 다시 살아납니다.
"제물포를 깨우는 아이들"은 바로 그 ‘기억’에서 출발했습니다.
마을을 걷고, 사람을 만나고, 오래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그 속에 남아 있는 마음과 시간을 인형극으로 담았습니다.
과거와 현재, 사람과 마을, 바다와 육지가 만나
아이들의 상상력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마을의 역사는 오래된 건물이나 낡은 물건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곳을 살아온 사람들의 마음과 이야기 속에 살아 있다고 믿습니다.
동구와 중구가 하나 되어 새롭게 출발한 제물포구.
오래된 기억을 품고 새로운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이곳에서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가 마을의 이야기를 다시 깨웁니다.
공연이 끝난 뒤 작은 극장을 나서면서
오늘 걸어온 골목을 한 번 더 바라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조은숙 인형극장 창영당 대표

플레이캠퍼스

장덕, 가을목련
10.8(목) 7:30pm 플레이캠퍼스
공연 예약(아래 링크 클릭)
https://forms.gle/fkBZUNPH1wYgoDeS7

낭독공연 <빨랫감과 물감>
2026.10.16(금)~10.17(토) 7:30pm
플레이캠퍼스
(인천시 제물포구 답동로30번길 9)
작/연출: 장한섬
출연: 김혜린, 임예빈, 강민우, 김기호
주최·주관_플레이캠퍼스
후원_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기획&홍보_미디어밥&플레이캠퍼스
공연 예약(아래 링크 클릭)
https://forms.gle/Hv6bpZeorQQU2qfc8

낭독공연 <헌책방과 다락방>
2026.10.25(일) 2:00pm 차북카페
(인천시 제물포구 답동로30번길 9)
각색/연출: 장한섬
배우: 김혜린, 김기호
바이올리니스트: 강민송
주관: 플레이캠퍼스
후원: (재)제물포문화재단
공연 예약(아래 링크 클릭)
https://forms.gle/m23jD1yCUeBHcTGU7

창작극 <카프카의 굴>
2026.10.27(화)~10.28(수) 7:30pm
플레이캠퍼스(인천 제물포구 답동로30번길 9)
작/연출: 장한섬
출연: 박진성, 신인영, 김기호
주최·주관_플레이캠퍼스
기획&홍보_미디어밥&플레이캠퍼스
공연 예약(아래 링크 클릭)
https://forms.gle/wWG5Lt8Gm4iTRxuVA
다락소극장


연극 <잘자요 엄마>
2026.10.28(수)~10.31(토) 8:00pm
떼아뜨르 다락 소극장(인천 제물포구 신포로27번길 3)
작: 마샤 노먼(Marsha Norman
연출: 백재이
출연: 백재이, 김빛나래
주최·주관_떼아뜨르 다락
다락소극장 예약
https://theatredarak.com/pages/ticket
P&F시어터


연극〈하녀들〉
2026.10.31(토)~11.29(일)
매주 토·일 오후 3시 / 평일 공연 없음
P&F씨어터(인천 제물포구 차이나타운로52번길 15, 2층)
작: 장 주네(Jean Genet)
각색·연출: 진정하
출연: 차상미(쏠랑쥬), 권이진(끌레르)
주최·주관: 극단 놀이와 축제 · P&F 씨어터
공연 문의·예약
010-2912-1771
공연예매
https://forms.gle/T5Hr3F1e3GTnWMJh7


#제물포커피연극향연
주최: 홍예門문화연구소
공동주관: 인형극장 창영당, 플레이캠퍼스, 다락소극장, P&F시어터
협력: 한국커피문화원, 미림극장, 차북카페, 공소, 개항도시, 팟알, 디디브로스, 붓길, 프랜치빌, 스페이스빔, 초록한의원, 나비날다책방, 부연, 진실된환상, 스모크, 목공소꿉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플레이캠퍼스 2025연극마실(하반기) (1) | 2025.08.20 |
|---|---|
| 플레이캠퍼스 2025연극마실 (2) | 2025.04.14 |
| 펜싱(Pensing)_리뷰쓰기&단편소설창작 (1) | 2024.12.09 |
| 1999인현동 화재참사 25주기 추모제(2024.10.29) (4) | 2024.10.23 |
| 플레이캠퍼스 2024연극마실 (하반기) (0) | 2024.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