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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클로드 모네_예술, 자본 넘어 자유를 그리다: 수잔프리즘 No.3

 

자화상을 많이 그리는 화가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모델을 구할 수 없는 가난과 자의식 과잉이다.
자본주의의 발달로 신분제와 종교의 권위가 흔들리고
규모의 경제와 시장이 커지면서 생긴 현상이다.
렘브란트(1606~1669)가 대표적이다.
반면, 클로드 모네(1840~1926)는
매우 적은 수의 자화상을 남긴다.
<베레모를 쓴 자화상>(1886) 이외에는 유명작품이 거의 없다.
대신 모네는 자연에 집중한다.
정확히는 시간과 빛에 반응하는 자연을 그린다.
덕분에 모네는 인상주의의 아버지로 불린다.
자본과 함께 기술,
특히 카메라 등장과 우키요에(일본 에도 판화) 양식의 영향으로
기존 전통과 아카데미와는 다른 결을 창조한다.
‘결정적 순간’이라는 브레송의 사진 미학은
이러한 인상주의로부터 나왔다.
모네의 삶과 예술은
빛과 시간 속 자연을 탐구하고 그리면서
부르주아 계층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

 

한편, 파리에서 동시대의 공기를 함께 호흡한
소설가 모파상(1850~1893)은 욕망과 허무를 다루지만,
모네처럼 근대의 일상성을 다룬다.
이들의 세계관을 통하여 근대성을 탐구한다.
                                               - 장한섬 (오페라 연출가)
 
플레이캠퍼스 2026정기연주회
예술, 자본 넘어 자유를 그리다

 

렉처콘서트(3차)_클로드 모네
2026. 6. 10(수) 7:30pm
장소: 플레이캠퍼스
인천광역시 중구 답동로 30번길 9

 

강민송 바이올리니스트&피아니스트 서미영
진행_장한섬(오페라 연출가)